서리태 파종시기, 파종방법
- 좋은 음식 간단 레시피
- 2025. 11. 16.
서리태 파종시기, 파종방법
서리태는 언제 심느냐에 따라 같은 밭에서도 수확량이 크게 갈리는 작물입니다. 파종시기를 너무 앞당기면 냉해와 긴 장마에 시달리기 쉽고, 조금만 늦어져도 꼬투리가 다 여물기 전에 서리를 맞기 쉽기 때문에, 캘린더에 날짜를 정해놓고 역산해서 준비하는 농가가 많습니다. 서리태는 알이 크고 여무는 시간이 길어서, 다른 콩보다도 파종 시기를 한 번 더 신중하게 잡아야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도 텃밭에서 서리태를 처음 심었을 때는 주변에서 알려준 시기를 반쯤만 믿고 심었다가, 장마철에 싹이 눕고 병이 도는 것을 보고 숨이 턱 막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후로는 지역별 파종 적기와 토양 온도를 꼭 확인하고 심으니 발아율도 좋아지고 꼬투리도 훨씬 고르게 달리더라고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서 중부·남부 파종시기와 파종방법, 간격, 파종량, 청자5호 특성까지 한 번에 정리해 두시면 서리태 재배 계획 세우기가 훨씬 수월해지실 거예요.

🟦 서리태 파종시기 큰 틀 잡기
서리태는 생육기간이 긴 편이라 늦게 심을수록 수확 시기가 밀려 서리와 겹칠 가능성이 커집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 사이, 남부지방 기준으로 6월 초순부터 6월 하순 사이를 서리태 파종 적기로 많이 잡습니다. 이 범위 안에서 지역의 기온과 강수 패턴을 고려해 조금씩 앞뒤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서리태 파종방법 기온을 기준으로 보면 토양 온도가 20도 이상, 공기 온도가 20~25도일 때 발아와 초기 생육이 안정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겉으로 햇볕이 뜨겁게 느껴져도 땅속이 차가우면 발아가 늦어지고 약한 비에도 씨앗이 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평균기온이 초여름으로 확실히 넘어가고, 늦은 서리에 대한 걱정이 줄어드는 시점을 기준으로 파종 스케줄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서리태 파종 실수 유형과 해결 가이드
| 구분 | 자주 나오는 상황 | 문제 징후 | 원인 요약 | 해결·예방 포인트 |
|---|---|---|---|---|
| 너무 이른 파종 | 늦서리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심었을 때 | 싹이 늦게 나오고 잎이 노르스름하며 초기에 키가 잘 크지 않음 | 토양 온도가 낮고 밤 기온이 떨어져 뿌리 활력이 부족한 상태 | 평균 최저기온이 안정된 뒤 파종하고, 기온이 애매한 해에는 2~3일 간격으로 소량씩 나누어 시험 파종 후 본 파종 시기를 결정해 운용합니다. |
| 지나치게 늦은 파종 | 다른 작물 수확 후 서리태를 뒤늦게 넣는 경우 | 꽃이 늦게 피고 꼬투리가 달려도 알이 충분히 차지 않은 상태로 서리 시기를 맞이함 | 생육 기간이 부족한데도 기존 작물 수확에 맞춰 억지로 일정이 뒤로 밀린 상황 | 해마다 지역별 첫서리 시기를 메모해 두고, 역산해서 서리태 최소 생육일수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파종 가능 날짜를 미리 정해 두는 전략이 유용합니다. |
| 과한 파종량 | 발아가 걱정돼 한 구멍에 여러 알씩 넣고 간격도 좁게 심는 경우 | 잎과 줄기가 얽혀 통풍이 떨어지고, 장마철에 병이 빠르게 번짐 | 발아 실패를 막으려는 의도로 밀도를 높인 것이 오히려 습도 상승과 병해를 부른 상황 | 파종 단계에서부터 적정 재식거리와 구멍당 2~3알 기준을 지키고, 발아 후에는 묵지 않게 솎아 주어 개체 간 간격을 다시 확보해 줍니다. |
| 배수 불량 상태에서 파종 | 고랑 정리가 덜 된 상태에서 비 예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심은 경우 | 비가 온 뒤 고랑에 물이 오래 고이고, 일부 구역에서 싹이 고르게 올라오지 않음 | 두둑과 고랑 높이 차가 부족하고 물길이 확보되지 않아 토양 속 공기가 부족해진 환경 | 파종 전에 전체 밭을 살펴 가장 낮은 지점을 찾고, 그 방향으로 물이 빠지도록 배수로를 먼저 설계한 뒤 두둑을 높여 주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초기 관리 부족 | 파종 후 한동안 밭을 자주 둘러보지 못하는 상황 | 잡초가 서리태와 같은 높이까지 자라며, 일부 포기가 왜소해지고 색이 얼룩덜룩해짐 | 발아와 본엽 전개 시기에 잡초와 수분 경쟁이 심해져 서리태가 초반에 힘을 잃은 상태 | 파종 후 2주 동안은 주 1~2회 현장을 확인하며, 본엽 1~2장 시기에 집중적으로 잡초를 정리하고 흙 상태를 살피는 ‘초기 집중 관리 기간’을 따로 정해두면 안정감이 커집니다. |


🟦 중부지방 서리태 파종시기 🌿
중부지방은 서리 시기가 빠른 편이라 서리태가 알을 충분히 채우기 위해서 여유 있는 생육기간을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부 내륙에서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을 서리태 파종의 핵심 구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심어야 10월 하순에서 11월 사이에 꼬투리가 고르게 마르고 수확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1️⃣ 단작 재배라면 5월 하순~6월 중순 안에 파종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2️⃣ 봄감자나 잎채소를 수확하고 이어서 심는 이모작이라면 6월 상순~중순 사이에 파종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3️⃣ 6월 중순을 지나면 서리태에게 주어지는 일장이 줄어들어 수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므로, 중부지방에서는 “6월 중순 이전 마무리”를 기준선으로 삼는 편이 안전합니다.
체감상으로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이미 서리태의 뿌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가 되도록 계획을 세우면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해발이 높은 고랭지나 바람이 많이 불어 서늘한 지역은 남들보다 3~5일 정도 일찍 움직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 서리태 파종방법 단계별 정리 🌾
서리태 파종방법은 과정 하나하나는 어렵지 않지만, 몇 가지 기본만 지켜도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밭 만들기부터 2️⃣ 종자 준비, 3️⃣ 파종 깊이, 4️⃣ 초기 물 관리까지 순서대로 살펴보면 감이 확 잡히실 거예요.
서리태 파종방법 먼저 밭은 물 빠짐이 좋은 곳을 고르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두둑을 20센티 이상 높게 만들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파종 1~2주 전 완숙퇴비와 콩 전용 복합비료를 뿌려 갈아 넣으면 뿌리가 퍼지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돌이나 큰 흙덩이는 가능한 한 미리 골라내어 뿌리가 곧게 뻗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종자는 크기와 색이 고르고, 표면에 곰팡이나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능하면 종자소독을 통해 초기 병을 줄여주면 더 안전합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콩 종자 소독용 약제를 소량 섞어 골고루 묻혀주면 입고병이나 부패병 같은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파종 깊이는 일반 밭 토양 기준으로 3센티 전후가 적당하며, 모래가 많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흙이라면 4~5센티까지 약간 깊게 심기도 합니다. 너무 얕게 심으면 마르거나 새·곤충 피해가 늘어날 수 있고,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올라오다가 힘이 빠질 수 있어서 중간 지점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앗 위를 덮는 흙은 잘게 부순 흙을 사용해 공기층이 적당히 섞이도록 해 주어야 발아가 고르게 이루어집니다.
파종 직후에는 토양이 많이 건조하다면 한 번 충분히 물을 주고, 이후에는 비 예보를 보고 과습을 피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발아가 시작되는 시기에 장맛비가 겹치면 씨앗이 썩거나 겉흙이 꺼지면서 싹이 눕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파종 전에 배수로를 정리하고, 비가 올 때 물길이 어디로 흐를지 미리 점검해 두면 훨씬 여유 있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 서리태 파종간격과 재식거리 📏
서리태 파종간격은 수량과 도복(쓰러짐)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너무 촘촘하면 줄기가 약해지고 통풍이 나빠져 병이 생기기 쉽고, 너무 넓으면 햇빛은 잘 받지만 전체 수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검증된 간격을 기준으로 시작하고, 매년 밭 상태를 보며 조금씩 조절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밭 재배 기준 줄 간격은 60~70센티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농업 기술 자료에서도 70×15센티 혹은 60~70×15센티 재식거리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서리태 재배 사례에서도 이 범위 안에서 선택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줄 간격을 너무 좁히면 장마철에 줄 사이로 사람이 들어가기가 어렵고, 병해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포기 간격은 줄 위에서 15~20센티 정도가 무난합니다. 관리가 쉬운 텃밭이나 소규모 재배에서는 15센티 간격으로 조금 촘촘하게 심어서 발아가 잘된 포기 위주로 솎아 내는 방식이 자주 쓰입니다. 반대로 넓은 밭에서 기계를 사용하거나, 도복이 걱정되는 비옥한 토양이라면 20센티 정도로 간격을 넓혀 통풍을 확보하는 편이 좋습니다.
서리태 파종방법 한 구멍당 파종립수는 보통 2~3알이 기준입니다.
1️⃣ 발아율이 좋은 종자라면 2알만 심고 그대로 키우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발아율이 일정하지 않거나 새 피해가 우려되는 밭에서는 3알을 심은 뒤, 싹이 올라온 후에 튼튼한 두 대만 남기고 솎아 내는 방법이 많이 쓰입니다. 이 과정을 빼먹지 않고 해두면 영양이 집중되면서 꼬투리 수와 알 굵기가 모두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서리태 파종량, 얼마를 준비할까 ⚖️
서리태 파종량은 “10아르(약 300평)에 씨앗을 몇 킬로그램 준비할까”라는 현실적인 질문과 바로 이어집니다. 서리태는 중대립 콩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립 콩보다 파종량이 조금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밭 재배 기준에서는 소립 콩은 10아르당 3~4킬로그램, 중립 콩은 5~6킬로그램 정도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리태처럼 알이 큰 콩은 그 중간에서 조금 더 올려 잡아 5~6킬로그램 정도를 기본으로 계획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줄 간격과 포기 간격을 70×15센티 안팎으로 잡았을 때 이 정도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파종량이 됩니다.
파종량을 결정할 때 1️⃣ 종자 상태 2️⃣ 밭의 비옥도 3️⃣ 재배 목적을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저장용으로 넉넉히 수확하고 싶고, 종자의 발아율이 조금 떨어질 것 같다면 6킬로그램 쪽으로, 줄기 쓰러짐이 걱정되는 비옥한 밭이라면 5킬로그램 쪽으로 조절해 보실 수 있습니다. 텃밭이나 소규모 재배에서는 “생각보다 콩이 많이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여유 있게 준비해 두는 편이 더 마음이 편안합니다.


🟦 청자5호 서리태 파종시기 포인트 💙
청자5호는 최근에 많이 심는 개량 서리태 품종 가운데 하나로, 알이 굵고 수량성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성숙기가 비교적 이른 편이라 중부지방에서도 서리와 겹치지 않게 수확하기에 유리하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받는 품종입니다.
청자 계열 밥밑콩 관련 연구 자료에서는 경기·충북·전북 등 중부에 가까운 지역 기준으로 6월 상순~중순을 파종 적기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서리태 계통인 청자5호에도 적용해 보면, 중부지방에서는 5월 하순~6월 상순, 남부지방에서는 6월 상순~중순 정도에 파종하는 흐름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 됩니다.
청자5호는 꼬투리가 한 번에 많이 달리는 편이라 충분한 일조량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6월 중순 이후로 파종을 늦추지 않는 것이 좋고, 남부지방에서도 6월 하순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계획을 세우면 수확 시기가 뒤로 밀리지 않습니다. 텃밭에서 청자5호를 심으실 예정이라면, 기존에 심던 일반 서리태보다 3~5일 정도만 서둘러 심는다는 느낌으로 잡으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 서리태 파종방법 체크포인트 한눈에 정리 ✅
서리태 파종 계획을 세우실 때 기억해 두시면 좋은 포인트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부지방은 5월 하순~6월 중순, 남부지방은 6월 초순~하순을 기본 시기 범위로 잡되, 장마와 서리 시기를 고려해 지역별로 앞뒤를 조절합니다.
2️⃣ 토양 온도 20도 이상, 공기 온도 20~25도 구간을 기준으로 삼으면 발아와 초기 생육이 안정되기 쉽습니다.
3️⃣ 줄 간격은 60~70센티, 포기 간격은 15~20센티를 기준으로 하면서 밭 상태에 맞춰 살짝 넓히거나 좁히는 방식이 좋습니다.
4️⃣ 한 구멍당 2~3알을 심고, 싹이 올라온 후 튼튼한 두 대만 남기고 솎아 내면 수량과 품질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5️⃣ 10아르 기준 5~6킬로그램 정도를 기본 파종량으로 계획하고, 발아율과 재배 목적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면 여유가 생깁니다.
지역마다 날씨 패턴과 토양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위 기준을 기본으로 잡고 매년 직접 겪은 경험을 메모해 두시면 내년, 후년으로 갈수록 서리태 파종시기가 훨씬 선명하게 잡히실 거예요.


Q1. 서리태 파종 전날에 미리 해두면 좋은 준비 작업은 무엇인가요?
A. 서리태는 씨앗 자체가 크고 단단해서 파종 전날 밭 상태를 잘 만들어 두면 발아가 훨씬 잘 됩니다. 우선 흙덩이가 굵게 뭉쳐 있으면 뿌리가 자라면서 길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경운 후에는 쇠갈퀴나 호미로 흙을 한 번 더 부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비료는 파종 당일에 뿌리기보다는 1주일 전쯤 미리 넣어 흙과 잘 섞이도록 해 두어야 비료 성분이 고루 퍼집니다. 잡초 뿌리가 굵게 자리 잡고 있으면 서리태와 물과 양분을 두고 경쟁하게 되므로 눈에 띄는 다년생 잡초는 파종 전에 뿌리째 뽑아 정리해 두는 것이 좋고, 마지막으로 파종할 줄 위치를 끈이나 줄자 등으로 표시해 두면 파종 당일에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기 훨씬 편안합니다.
Q2. 서리태 씨앗을 물에 불렸다가 파종해도 괜찮을까요?
A. 서리태를 물에 불리면 껍질이 부드러워지면서 발아 속도가 빨라질 수 있지만, 관리가 조금 더 까다로워집니다. 물에 오래 담가 두면 씨앗이 숨 쉴 틈이 없어 내부까지 물이 과도하게 스며들고, 그 상태에서 기온이 낮거나 토양이 차가우면 썩기 쉽습니다. 이미 수분을 충분히 머금은 씨앗은 토양 수분이 아주 적당한 상태에서 심어야 하고, 파종 후 비가 계속 오는 상황과 만나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농가를 제외하고는 마른 종자를 바로 파종하는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고, 물에 불리더라도 2시간 안쪽 짧은 담금 후 그늘에서 표면을 말려, 겉만 촉촉한 상태로 심는 방향이 안전합니다.


Q3. 서리태 파종 후 초기 비료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서리태는 뿌리혹에서 질소를 스스로 만들어 쓰는 능력이 있어, 초반부터 질소비료를 과하게 주면 오히려 덩굴만 무성해지고 꼬투리가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밑거름 단계에서는 퇴비와 함께 인산, 칼리 위주의 복합비료를 넣어 뿌리와 줄기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쪽이 바람직합니다. 웃거름은 파종 직후가 아니라 꽃이 피기 직전이나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에 소량 주는 편이 효과적이며, 이때도 질소 성분은 과하지 않게 조절해야 합니다. 초기에 비료를 많이 주고 키만 키워 놓으면 장마철에 쓰러지기 쉬워지므로, 색이 아주 연해지거나 생육이 눈에 띄게 뒤처지는 포기 위주로 부분 보충해 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서리태를 가정 텃밭에서 키울 때 화학비료 대신 어떤 비료를 활용하면 좋을까요?
A. 집 텃밭에서는 긴 기간 먹을 콩을 수확한다는 마음으로 보다 안정적인 재배 방식을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완전히 익힌 퇴비와 유박비료, 깻묵, 우분퇴비처럼 유기질 비료를 기본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서리태는 뿌리에서 공기 중 질소를 활용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면 잎색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땅도 서서히 좋아지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기질 비료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므로, 파종 2주 전쯤 미리 흙과 섞어 두고, 꽃이 피기 전 시기와 꼬투리가 맺히는 초기에 소량을 추가해 주는 식으로 쓰면 보다 균형 잡힌 생육을 도울 수 있습니다.


Q5. 서리태 파종을 해마다 같은 자리에서 반복해도 괜찮을까요?
A. 서리태를 포함한 콩과 작물은 같은 자리에서 계속 재배할 경우 토양 안에 특정 병원균이 축적되고, 필수 영양 요소 중 일부가 치우쳐 부족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콩만 반복해서 키우면 초기에 잘 자라다가도 꽃이 적게 피거나 꼬투리 수가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이모작이나 돌려짓기를 통해 곡류나 다른 채소와 순서를 바꿔 주는 것이 좋고, 최소 3년 정도 간격을 두고 다시 콩을 심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만약 구조상 같은 구역에 계속 심어야 한다면 매년 퇴비와 석회, 유기질 비료 등으로 토양을 보충해 주고, 병든 포기는 바로 제거해 전염원을 줄이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Q6. 서리태 파종 시기가 조금 늦어졌을 때 수량 손실을 줄이는 요령이 있을까요?
A. 파종이 계획보다 약간 늦어졌다면 남은 기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방향으로 재배 전략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먼저 줄 간격과 포기 간격을 약간 좁혀 단위 면적당 포기 수를 늘리면 개체당 수확량이 조금 줄더라도 전체 수확량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 너무 늦게까지 비료를 주어 키를 키우기보다는, 초반에만 영양을 보충해 주고 후반에는 햇빛과 통풍을 충분하게 확보해 알 차는 데 집중시키는 쪽이 유리합니다. 파종이 늦은 해에는 쓰러짐 관리에도 더 신경 써야 하므로, 지나치게 잎이 무성해지지 않도록 물과 비료를 조금 절제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Q7. 서리태를 파종한 뒤 장마가 일찍 시작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나요?
A. 파종을 마친 상태에서 장마가 빨리 찾아오면 가장 먼저 배수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랑에 물이 고여 흙이 진흙탕이 되면 씨앗이 숨 쉴 수 없고, 겨우 올라온 싹도 쉽게 무너집니다. 두둑과 고랑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는지, 물이 한쪽에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지 비 오기 전과 후에 모두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장마 기간에는 흙이 자주 젖어 있으므로, 이 시기에 비료나 물을 추가로 주는 것은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잡초와 주변 풀만 정리해 주는 정도의 관리가 적절합니다. 비가 잠시 그친 날에는 흙 표면이 딱딱하게 굳지 않았는지도 확인해 필요하다면 가볍게 긁어 주어 뿌리가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8. 서리태 파종 후에 생기는 초기 병해를 줄이려면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할까요?
A. 발아 직후 서리태에서 자주 보이는 병해는 입고병과 모잘록병 같은 묘목 단계 질환입니다. 이런 병은 흙 속 병원균이 과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움직일 때 많이 발생하므로, 파종 깊이와 배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씨앗이 한쪽으로 몰려 있거나 줄 간격이 지나치게 좁으면 통풍이 떨어져 병이 빨리 퍼지기 쉽기 때문에,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시든 모종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주변 흙까지 함께 걷어내어 제거하고, 그 자리에 새 씨앗을 추가로 뿌리기보다는 빈자리로 두어 전염 경로를 끊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기본기를 잘 지키면 굳이 약제를 많이 쓰지 않아도 초기 병해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습니다.

Q9. 서리태 파종 후 관수를 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있을까요?
A. 서리태는 뿌리가 깊이 내려가는 작물이라, 이왕 물을 줄 때는 흙 겉면만 적시는 얕은 관수보다 뿌리층까지 스며들 정도로 충분히 주고, 자주 주지 않는 방식이 더 알맞습니다. 파종 직후 흙이 많이 건조하다면 한 번 넉넉하게 물을 주되, 그 다음에는 발아 상황을 보면서 흙 표면이 완전히 마르기 직전에 다시 주는 정도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이나 비 예보가 잦은 시기에는 별도의 관수를 줄이고, 오히려 배수를 확보하는 쪽에 힘을 실어야 뿌리가 질식하지 않습니다. 텃밭에서는 손가락이나 작은 삽으로 흙을 5센티 정도만 파보아 흙속이 촉촉한지 직접 확인하면서 물 주는 간격을 조절하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Q10. 서리태 파종 시기에 맞춰 함께 심기 좋은 작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서리태는 키가 어느 정도 자란 뒤에는 윗부분에서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줄 사이의 공간에 낮은 키의 작물을 함께 심어 공간 활용을 높이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상추나 시금치처럼 비교적 빠르게 자라는 엽채류를 가장자리에 심어 서리태가 키를 키우기 전까지 먼저 수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뿌리가 깊이 들어가는 서리태와 달리 잔뿌리를 위주로 뻗는 상추류는 뿌리 깊이가 겹치는 부분이 적어 경쟁이 과도하지 않습니다. 공간이 너무 좁아지면 통풍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서리태 줄 사이 가장자리 위주로 심고, 서리태 잎이 본격적으로 겹치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엽채류 수확을 마무리해 주는 흐름으로 운영하면 두 작물 모두 무리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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